갑자기 어지럽다면, 이석증을 의심하세요.

최근 계속되는 추위로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 하지만 실내에만 머무르는 생활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. 특히 겨울철에 심해지는 이 어지럼증은 '이석증'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 오늘은 이석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이석증의 정의와 특징

이석증은 귓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 다니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

이 질환의 정식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으로,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:

• 양성: 심각한 귓병이나 뇌 질환 없이 발생
• 발작성: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저절로 호전됨
• 체위성: 자세 변화에 따라 증상이 영향을 받음

이석증은 어지럼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, 40~50대 이후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

 

 

이석증의 증상

이석증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:

1. 회전성 어지럼: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됩니다
2. 갑작스러운 발생: 특히 아침에 일어나거나 돌아누울 때 자주 발생합니다.
3. 균형 상실: 어지럼이 있는 동안 균형을 잡기 어려워 쓰러질 수 있습니다.
4. 메스꺼움과 구토: 어지러움과 함께 속이 메스꺼운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
증상의 강도는 경미한 정도부터 공포를 일으킬 정도까지 다양하지만, 대개 1분 이내에 멈춥니다

 

겨울철 이석증 악화 원인

겨울철에 이석증이 더욱 심해지는 주요 원인은 비타민 D 결핍과 관련이 있습니다. 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비타민 D 생성량이 감소하고, 이는 이석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.

 

이석증의 예방법

이석증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:

1. 비타민 D 섭취 관리: 겨울철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필요시 보충제를 고려합니다.
2. 건강한 식단 유지: 당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합니다3.
3. 규칙적인 운동: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신체 활동을 유지합니다.
4. 스트레스 관리: 스트레스는 이석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5. 수면 자세 주의: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를 피하고,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입니다.
6. 정기적인 검진: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 

이석증은 겨울철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. 비타민 D 결핍과 같은 계절적 요인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, 적절한 예방 조치와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이석증의 발생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.